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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K PC선 1척 명명
(주)현대미포조선은 지난 8일 3안벽에서 3만6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인 선번 2099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사 관계자를 비롯 선주사인 ‘시도시핑(CIDO SHIPPING)’사 관계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이날 울산다운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다예 양이 지역 여고생으로는 27번째로 스폰서에 초대된 가운데, 2099호선은 선주사에 의해 ‘아틀란틱 캐년(ATLANTIC CANYON)’호로 명명됐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시도시핑’사로부터 수주한 3만6천톤급 PC선 5척 중 2번째로 건조됐으며, 길이 184.0M, 너비 27.4M, 높이 17.2M의 제원을 갖추고 7,86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최대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