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선박 2척을 잇따라 인도하며, 2010년 목표달성을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엘레슨社 선박 2척 잇달아 인도
회사는 지난 8일 5안벽에서 그리스 '엘레슨'사의 5만2천톤급 PC선 6척 중 2번째 선박인 선번 2089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키모로스(KIMOLOS)'호로 명명된 2089호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15.2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습니다.
이 선박은 명명식 후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습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엘레슨'사의 3만5천입방미터급 LPG운반선 4척 중 마지막 선박인 선번 8014호가 새해 처음으로 인도됐습니다.
지난해 6월 선번 2088호 8013호와 함께 가진 동시 명명식에서는 '테렌도스(TELENEOS)'호 이름 붙여진 이 선박은 이날 인도식 후 가스 주입 테스트를 위해 여수로 출항했습니다.
컨로선 등 선종다각화 박차
1월 한달동안 7척 등 회사는 올 한 해 동안 모두 65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입니다.
선종별로는 PC선 39척으로 가장 많은가운데, 자동차 운반선 7척, LPG운반선 4척, 로로선 4척, 벌크선 4척, 컨로선 3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오픈해치일반화물선 2척 등 선종다각화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해 PCTC, OHGCC에 이어 올해는 컨로선과 로로선이 새롭게 건조됨에 따라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최고품질의 선박 인도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현대-비나신조선소(HVS)도 오는 29일 신조 3차선인 선번 S003호를 시작으로 올 한 해 동안 모두 5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