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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리그 최초 외국인선수 영입
울산현대미포조선 돌고래축구단(단장 오규상)이 내셔널리그에서는 최초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해 올 시즌 리그 최강팀으로서의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돌고래축구단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 주 2부리그 소속 ‘프리메이라 카미자 F.C’ 출신 ‘비니시우스(Marcos Vinicius Dos Santos Rose ․ 22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의 이번 외국인 선수 영입은 내셔널리그연맹이 지난해 10월 리그의 질적 향상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시즌 전기리그부터 외국인 선수도입을 결정한 것에 따른 것.
돌고래축구단 조민국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188㎝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 빼어난 크로스 능력 그리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공격력을 한층 배가시키고 선수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8명의 신인선수를 선발하는 등 선수진을 대폭 물갈이한 현대미포조선은 28일부터 2주간 제주도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조만간 1~2명의 외국인선수를 추가 영입해 지난 2007, 2008년 리그 2연패의 영광을 올해 되찾겠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