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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아이티 돕기 동참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위원장 김원배)이 지진참사로 절망에 빠진 아이티 국민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은 25일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월초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긴급구호 모금활동을 펼쳐 총 12,411,500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모금기간 동안 참여한 임직원은 총 3,322명으로 비조합원의 참여도 적지 않았지만, 거의 모든 조합원(2천686명)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은 셈.
이번에 모금한 사랑의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이수만)에 전액 전달돼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은 25일 오전 11시 김원배 위원장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이수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가졌다.
김원배 위원장은 “노동조합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