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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주)현대미포조선(대표 최원길)은 12일 오전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가졌다.
이날 주총에서 ▲제36기 재무제표 ▲사내‧외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2009년 매출은 3조 7,110억원, 영업이익은 3,871억원, 당기순이익은 3,78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선박 발주량 급감과 원자재가 상승 등에도 불구하고 품질혁신, 원가절감에 힘입어 여전히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영업이익률 10.4%)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 이사로 윤종현(법무법인 두우 대표변호사)씨를 대신해 이병주(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씨가, 사내 이사로는 최원길 現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기존의 송기영(법무법인 로고스 대표변호사), 고영채(베어링포인트 대표이사)씨와 함께 신규 선임된 이병주씨 등 3명이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됐으며, 최원길 사장과 김춘곤 부사장은 사내 등기이사로 경영 전반을 책임질 계획이다.
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선산업의 경우 금융경색이 계속됨에 따라 선박공급 과잉과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당분간 불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직원 모두가 혁신하는 자세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