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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RO 1차선 시운전 성공, 선종 다변화 가속
새로운 고부가 선종인 컨로(CON-RO) 1차선이 최근 성공리에 해상 시운전을 마쳤다.
이탈리아 ‘그리말디(GRIMALDI)’사의 2만4천4백톤급 컨로선 5척 중 첫 번째 호선인 8027호는 길이 211m, 너비 32.2m, 높이 37.2M의 제원을 갖추고, 최고 20.9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 선박은 12층의 카데크에 자동차 3,500여대와 선수부에 설치된 2기의 크레인을 통해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200여개를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지난 2007년 수주한 8027호선은 2009년 3월 강재절단, 10월 용골거치를 거쳐 지난 1월 진수돼 4월 말 인도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