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계열사의 다양하고 생생한 소식을 빠르게 전해 드립니다.
RO-RO 1차선 8046호도 무결점 건조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RO-RO 1차선인 선번 8046호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주사인 이탈리아 그리말디(GRIMALDI)사 관계자는 기 인도된 CON-RO 1차선(선번 8027호)에 이어 성능과 품질에 크게 만족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박은 지난 2007년 6월 수주한 1만8백톤급 10척 중 첫 번째 호선으로, 길이 200M, 너비 26.5M, 높이 23.17M 등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6층의 카 데크에 자동차 1,255여대를 비롯해 갑판에는 밴형 356대, 14미터 트레일러 196대, 6.8미터 트레일러 25대 등의 다양한 다양한 차량을 실을 수 있다.
특히 중형 PC선의 두 배가 넘는 2만kw 가량의 고출력 엔진이 적용돼 최대 23노트(44.7km/h)의 빠른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또 여객선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외관에다 선수와 선미에 ‘쓰러스터(Thruster)’ 3기와 가변피치형 프로펠러를 장착, 조향성을 크게 높여 항구 접.이안이 매우 용이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8046호선은 2009년 7월 강재절단에 들어가 같은해 12월 용골거치를 거쳐 지난 3월 진수돼 내달 10일께 명명식과 함께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