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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S, 신조 4차선 명명·인도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법인인 현대-비나신조선소(HVS)가 신조 4차선을 성공리에 인도했다.
현대-비나신조선소(HVS)는 지난 6월 15일 베트남 현지에서 신조 4차선인 선번 S004호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HVS 영업부에 근무하는 현지인 ‘유이(Duy)’씨의 부인 ‘풍(Phupng)’씨가 스폰서로 초대된 가운데, S004호는 선주사에 의해 ‘E.R. 바르셀로나(BARCELONA)’호로 이름 붙여졌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독일 ‘E. R. 시파르트(SCHIFFAHRT)’로부터 수주한 5만 6천톤급 벌크선 10척 중 4번째 호선이다.
길이 187.8m, 너비 32.2m, 높이 18.3m의 제원을 갖춘 ‘E.R. 바르셀로나’호는 16일 선주사에 인도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대만 가오슝으로 출항했다.
한편, HVS는 지난해 말 450톤 골리앗 크레인을 가동한 2도크에서 현재 2척의 선박이 건조 중에 있으며, 올 한해 모두 5척을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