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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3척 명명·인도 더위 속 생산 ‘박차’
현대미포조선은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지난 한 주동안 3척의 선박을 잇따라 명명․인도하며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9일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인 선번 2148호와 2162호에 대한 명명식을 잇달아 가졌다.
이날 오전 5안벽에서 열린 명명식에서 독일 ‘오펜(OFFEN)’사의 5만2천톤급 PC선 8척 중 4번째 선박인 선번 2148호는 선주사에 의해 ‘시피오 인디아(CPO INDIA)호’로 이름 붙여졌다.
이어 사이프러스 ‘인터오리엔트(INTERORIENT)’사의 3만7천톤급 PC선 26척 중 마지막 선박인 선번 2162호가 이날 오후 3안벽에서 명명식을 갖고 ‘발틱 스위프트(BALTIC SWIFT)호’로 명명됐다.
이들 2척의 선박은 명명식 후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돼 첫 선적품을 싣기위해 출항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그리스 ‘엘레존(ELETSON)'사의 5만2천톤급 PC선인 선번 2091호에 대한 명명식이 열렸다.
이날 명명식에서 2091호선은 선주사에 의해 그리스의 한 섬에서 이름을 따 ‘포르니(FOURNI)’호로 이름 붙여졌다.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춘 이 선박은 우리회사가 그리스 ‘엘레존(ELETSON)'사로부터 수주한 5만2천톤급 PC선 6척 중 4번째 선박이다.
한편, 2091호선은 이날 명명식 후 곧바로 선주사에 인도돼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