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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맞아 생산활기 선박 3척 명명
현대미포조선은 완연한 가을을 맞아 생산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선박 3척의 명명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5일 오전 싱가포르 ‘ST(ST SHIPPING AND TRANSPORT)’사의 4만6천톤급 PC선인 선번 2142호에 대한 명명식을 5안벽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원길 사장을 비롯해 ST사 오너인 ‘얀 안데르센’(Mr. Jan Andersen) 씨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특히 이날 명명식에는 선주사의 요청으로 최원길 사장의 부인 김정희 여사가 스폰서로 초청된 가운데, 2142호선은 ‘알파인 벤처(ALPINE VENTURE)’호로 이름 붙여졌다.
이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이 ‘ST’사로부터 수주한 4만6천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7척 중 8번째로 건조됐으며, 길이 183.0m, 너비 32.2m, 높이 18.0m의 제원을 갖추고 9,480킬로와트(kw)의 엔진을 탑재해 최고 14.8노트(knot)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이어 지난 18일에는 독일 ‘하트만(HARTMANN)’사의 3만5천입방미터급(cbm) LPG운반선 2, 3차선인 선번 8066호와 8067호에 대한 동시 명명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선번 8066호와 8067호는 선주사의 의해 독일 북서부의 지역명에서 이름을 따 ‘가스켐 브레멘(GASCHEM BREMEN)’호와 ‘가스켐 슈타데(GASCHEM STADE)’호로 각각 이름 붙여졌다.
길이 173.7M, 너비 28.0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춘 이들 선박은 우리회사가 ‘하트만’사로부터 수주한 3만5천입방미터급(cbm) LPG운반선 3척 중 2, 3차선으로, 선번 8066호는 이날 오후 인도됐으며, 8067호는 오는 12월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