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처음으로 건조하는 아스팔트운반선 1차선이 마침내 3도크에서 본격적인 블록조립에 들어갔습니다.
회사는 지난달 28일 3도크에서 네덜란드 '브룬(VROON)'사의 6천50톤급 아스팔트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인 선번 2300호에 대한 용골거치식을 가졌습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간 2300호선은 2기의 카고 펌프(Cargo Pump)와 함께 열매체유 보일러(Thermal oil boiler)등의 장비가 장착될 계획입니다.
이 선박은 오는 12월 중순 진수 돼 내년 2월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날 3도크에서 독일 '오펜(OFFEN)'사의 5만2천톤급 PC선인 2149호선과 이란 '이리슬(IRISL)'사의 3만6천톤급 벌크선인 6011호선도 용골거치식을 갖고 본격적인 블록조립작업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