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효율화 및 자연재해 예방효과 클 듯...
현대삼호중공업(대표 ; 이연재)은 야드 기상정보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자동 기상관측시스템(AWS)>을 구축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감으로써 생산 효율화 및 자연재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의 준비를 거쳐 최근 가동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온도, 습도, 풍향, 풍속, 강수량, 기압 등 야드 내 각종 기상정보를 온라인상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은 물론 3시간 단위, 주간 단위 기상예보와 함께 기상특보, 태풍정보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에따라 날씨에 영향을 받는 도장이나 시운전, 외업부문의 생산공정 효율화는 물론 태풍 등의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 기상관측 시스템>은 기상대 수준의 장비를 갖춘 자체 기상관측소에서 야드의 각종 기상정보를 수집, 자동분석시스템을 거친 정보가 사내 근거리 통신망인 삼호오피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어, 야드의 기상정보를 원하는 직원은 언제든지 어제, 오늘, 내일의 기상상황을 파악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AWS 개발에 참여한 관계자는 “외부작업이 많은 선박건조 특성상 야드의 정확한 기상정보가 필요해 이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야드의 상세한 기상정보를 필요로 하는 작업자들이 매우 만족스러워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