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최근 초고압차단기(170kV 이상)에 설치되는 「개폐제어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신김포변전소에서 첫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개폐제어기는 초고압차단기의 개폐 시점을 최적화해 가동 중에 발생하는 과전압(Switching Surge)을 줄이는 장치로, 구성품의 전기충격이나 마모현상을 최소화함으로써 제품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의 개폐제어기는 해외 제품보다 동작 정확도를 40% 이상 개선하는 등 우수한 제어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강도의 외함(外函)과 보드를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개발을 통해 일부 해외업체가 독점하고 있던 개폐제어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와 연계된 초고압차단기의 수주 경쟁력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