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 崔吉善)이 최근 국내 최초로 산업용 로봇 월 최다 생산 기록을 세우며 국내 최대 로봇 전문생산업체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 평균 50〜60대 수준으로 산업용 로봇을 생산해 왔으나 지난달에 최초로 1백대를 돌파, 국내 로봇생산업체 중 월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중국시장과 국내 자동차 업계의 주문이 늘고, 유럽 전역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도 꾸준히 생산량이 증가해 1/4분기에는 월간 생산량이 1백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86년 스팟 용접 로봇 1호기 생산을 시작으로 로봇 생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래, 현재까지 누적생산량 총 6천여대를 기록하며, 현재 국내 시장의 43% 가량을 점유, 업계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생산량 증가가 세계 시장 진출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품질의 산업용 로봇의 지속적인 개발로 오는 2010년에 생산 1만대를 달성해 세계 3대 로봇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