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趙忠彙)이 대규모의 현대식 기숙사를 또 짓는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 東區 田下洞에 신축한 독신자 숙소 田下館 옆에 연건평 6천평의 지하 2층, 지상 13층의 기숙사 3개동을 증축키로 하고 2001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이 기숙사는 총 343室로 680여명이 入宿할 수 있으며, 헬스크럽, 탁구장 등 체육시설을 비롯, 매점, 공동 취사장,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440대 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96년 5월과 7월에 221室 규모의 田下館과 137室의 여사원 전용 西部館을 준공하여 7백여 미혼사원을 입숙시킨 바 있다. 신축 기숙사가 완료되면 現代重工業의 미혼사원 입숙 혜택이 기존 2천350명에서 대폭 늘어나 3천명을 넘어서게 된다. 기숙사도 현재 12개동에서 15개동으로 늘어난다. 이미 사원아파트 보급율 90%를 넘긴 現代重工業이 최근 잇달아 기숙사 신·증축에 나서고 있는 것은 미혼사원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미혼사원들의 入宿率을 100% 실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숙사가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명실상부한 생활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하자는 것이 기숙사 신축의 목적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의 기숙사도 신축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으며, 이와 병행하여 기존의 기숙사(명덕관, 녹수관, 율전관, 곽전관, 문현관)에 대한 환경개선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