質 중심의 경영을 선포하고 세계 250여개 선주사를 대상으로 경영목표를 설명하는 등 새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세계 250여개 海運 및 船主社를 대상으로 올해 경영목표 자료를 송부하는 한편, 지난 2월 1일 自社 및 국내 常駐 船主와 船級 등 170여명을 초청, 고객만족을 위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발표하여 호평을 받았다. 現代重工業 趙忠彙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의 역량을 선박 품질향상과 고객서비스에 집중시켜 궁극적으로 세계 海運·造船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PM제도의 강화, 품질 보증체제 완비, 안전 및 환경친화형의 미래고객요구형의 船型 설계, 협력업체 기술개발, 선조치 A/S체제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質 중심의 경영을 펼쳐나갈 것을 선포했다. 現代重工業은 기존의 PM제도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 설계, 생산, A/S까지 일괄PM제도]를 도입, 선주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나가는 한편, 품질관리 인력을 보강하여 품질보증체제를 완비하고 전 공정에 걸쳐 사전검사제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低소음, 防振, 유지·보수공간 확보, 腐蝕 방지에 중점을 둔 설계로 고객만족을 꾀하는 한편 품질향상을 위해 塗裝공장을 증설하며, 올해 안에 안전보건경영체제(OHSAS 18001)를 획득하는 등 안전경영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先조치의 향상된 A/S체제를 위해 선박의 각종 기록 및 자료에 대한 폭넓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야드에 주재한 선주, 감독관들과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개설하여 이들의 요구나 불편사항을 수렴, 반영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아울러 三湖조선소 건조 선박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신조선가를 적정 수준으로 안정시켜 궁극적으로 세계 조선·해운시장에 기여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現代重工業의 船主 경영설명회는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발전전략 [VISION 2010]을 임직원과 협력업체 뿐 아니라 고객과 공유함으로써 신뢰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되었다. 지난해 총 60여척의 선박을 건조하여 98년 15%이던 세계시장 점유율을 17.5%로 끌어올린 바 있는 現代重工業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 대비 38% 이상 늘려잡고, 해외영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