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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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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철교 첨단 밀레니엄다리재개통

- 내진 1등급의 「스틸박스형」, 자동계측시스템 등 첨단설비

現代重工業은 당산철교 재시공 공사를 예정보다 한 달 반이나 앞당겨 어제 재개통했다. 대부분 한강교량의 제작기간이 4년 정도 걸린데 비해, 現代重工業은 철거와 재시공을 2년 8개월만에 마쳤다. 새롭게 선보인 당산철교는 주교량 810미터, 접속교 550미터 등 총연장 1천360미터이며, 강판으로 만든 사각형 단면기둥 두 개를 나란히 붙인 강상(鋼箱)형(Steel Box) 구조로 제작되었다. 총사업비 935억원(교량건설비 745억원)에 강판 1만2백톤, 7천9백톤의 철근 등이 투입되었으며, 각종 크레인 등 장비만도 3만3천2백여대에 기술자도 연인원 14만9천여명이 투입된 초대형 교량공사이다. 이 교량은 안전성을 위해 내진 1등급 교량으로 설계, 시공되었다. 지진이나 차량의 급출발, 급제동시에 발생하는 충격을 분산시켜 교량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탄성교좌장치를 설치, 하중 반복이 2백만회 이상이 돼도 견딜 수 있는 피로설계가 적용되었다. 이와함께 교량 곳곳 68개 부위에 변형, 경사, 온도, 가속도, 처짐 등을 계측할 수 있는 자동계측기를 부착하여 교량의 이상 상태를 사전에 감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화작용에 의한 철재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도장 외에 전기방식(電氣防蝕)시설을 추가하여 강구조물의 취약점인 부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5천명이 탑승한 840톤의 열차가 하루 6백여회의 운행에도 향후 75년 이상 충분히 견딜 수 있다. 이 공사의 감리를 맡았던 미국 DMJM사의 잭슨(N. P. Jackson) 수석검사관은,아시아 지역과 동유럽 여러 국가에서 많이 일해봤지만 현대의 품질관리는 그 어떤 나라보다 탁월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