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각공장 및 호선 내부 작업에만 적용해온 수평자동용접 기술이 이제 호선 외판에도 확대 적용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외업부문은 최근 2도크에서 건조중인 5만톤급 PC선(선번 2583호)의 외판용접에 처음으로 수평자동용접 기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습니다.

수평자동용접은 수직 용접과 달리 작업 시 중력에 의해 용융액이 흘러내리는 등의 변수가 많아 사람이 직접 해야 했던 일로 용접 생산성 향상이 어려운 것은 물론, 조선소에서 자동화되기 어려운 숙원 과제로 여겨져 왔던 일입니다.

하지만 이제 이 기술이 생산현장 전 부문에 본격 적용됨으로써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수평자동용접기는 작업 중 발생하는 변수에도 용접 조건을 스스로 제어하며 작업을 완료할 수 있어 품질 향상 효과도 거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