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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문별 경영계획 발표회 개최
‘2017년 부문별 경영계획 발표회’가 지난달 28일 오전 한우리회관 강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한영석 사장을 비롯해 전 임원 및 부서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각 부문 및 담당별 운영방침과 중점 추진계획,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 등이 발표됐습니다.
특히 그룹 선박/해양영업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내년 영업 전망은 장기화되고 있는 수주가뭄으로 인해 글로벌 조선업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됨으로써 여전히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에 따라 2017년 우리회사의 수주목표는 올해 목표치보다 25% 가량 축소될 것으로 검토됐으며, 건조 척수(K/L 기준) 또한 올해(64척)에 비해 27척이 줄어든 37척으로 외형적인 성장보다는 내실경영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건조물량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각 부문별 생산설비 및 인력 운영 방안이 검토됐으며, 블록 대형화 확대를 위한 공법개선 및 생산성 향상 방안도 함께 논의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특히 ▲건조선종 다변화 ▲원가 경쟁력 제고 ▲단납기 적극 대응 등 일감확보를 위한 영업지원 강화에 역량을 더욱 집중하는 한편,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과 3만1천톤급 로팩스(RO-PAX) 등 신종선 건조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밖에도 고품질 선박 건조로 기존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신선종 기술개발, 사업 다각화 검토 등을 통해 내실강화와 차별적인 경쟁력 확보로 당면한 위기 극복에 솔선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한영석 사장은 총평을 통해 “내년은 우리회사가 도태되느냐 최강자로 거듭나느냐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 일감확보를 위해 설계에서 생산까지 전 부문이 품질 확보, 비용절감, 납기 준수 등 수주경쟁력 제고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