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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배〔腹〕에서 나와 한 배〔腹〕만들어요”

쌍둥이 형제 직원 김상길․김상호 씨

- 現代重 쌍둥이 형제 11쌍, 쌍둥이 아빠 175명
- 김영남․영두 형제 : 같은 날 결혼 , 한 부서 근무 ‘평생 단짝’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 사보편집실이 최근 조사한 결과 2만6천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총 11쌍의 쌍둥이가 함께 근무하고 있으며, 175명의 직원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쌍둥이이면서 한 회사에서 근무하는 형제는 서상순(플랜트 선행생산부)․서상기(선행의장부/55세), 이원건(해치카바생산부)․이형건(동력부/51세), 배원구(판넬조립부)․배원철(해양생산부/50세), 최중환(건설장비조립부)․최만환(보일러설비생산부/45세), 전찬호(해양공사2부)․전찬종(건조1부/42세), 이동환(선행의장부)․이동률(조선품질경영부/37세), 김영남․김영두(시설부/35세), 심윤택(환경사업부)․심준택(건조3부/31세), 정해영(선행의장부)․정길영(선행도장부/31세), 임환균(건설장비시험부)․임강균(해양공사1부/29세), 김상길(가공부)․김상호(가공5부/27세) 씨. 쌍둥이 직원들은 대부분 같은 시기에 입사해 직장에서의 희노애락도 함께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30년 째 같이 일해온 서상순, 상기 씨(55세)는 형제라기보다는 둘도 없는 친구로, 뒤늦게 동생 상일 씨(해양구조설계1부)까지 함께 근무하게 돼 ‘형제 3인방’의 ‘동료애’는 타부서에도 소문나 있을 정도라고.. 쌍둥이 형제 중 훈련생으로 지난해 입사한 새내기 김상길․상호씨(27세)는 같은 가공 부문에서 용접일을 하고 있지만 부서가 멀어 좀처럼 만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 형제는 주말마다 낚시를 함께하며 형제애를 다집니다. 휴대폰 뒷자리 숫자, 휴대폰 컬러링 음악까지 같게 한 것을 보면 그 각별한 우의를 짐작할만합니다. 김영남, 영두 씨 (35세)는 한날 한시에 태어나 같은 학교를 나오고, 같은 부대에서 군생활을 마치며, 같은 날 결혼해, 한 직장에 다니는 것도 모자라 한 부서에서 근무합니다. 이들 형제는 사내 시설을 유지․관리하는 부서인 시설부에서 나란히 마주보는 자리에 앉아서 근무하는데 각자 가정만 다를 뿐 출근부터 퇴근까지 이들의 하루 일정은 물론 헬스로 몸을 가꾸는 것까지 똑같습니다. 즐겨 입는 옷 스타일도 비슷하고 퇴근 후 단골 이발관에서 같이 이발하는 등 우애가 남달라 질투가 날 정도라지만 부서내에서 어려운 일은 서로 내 일처럼 앞장서 하는 타입이라 부서원들의 칭찬도 자자합니다. 한편, 이들 쌍둥이 형제 외에 쌍둥이 자녀들 둔 ‘쌍둥이 아빠’는 모두 175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진 회전기계생산부 이삼영 기원의 세쌍둥이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화제가 돼 성장과정 내내 동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 출신 2만6천여명의 직원들이 한울타리 속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現代重工業. 거대한 회사 규모와 종업원 수만큼이나 ‘11쌍의 쌍둥이 직원과 175명의 쌍둥이 아빠’라는 이색기록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