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계열 분리 이후 처음으로 자체 그룹 공채를 실시합니다. 現代重工業은 현재 진행 중인 2003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3개사 통합 모집 방식으로 실시, 채용과 인사정책 면에서도 종합 중공업그룹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現代重工業은 이를 위해 3개사의 채용 부서를 통합한 그룹 인력관리위원회를 구성, 이곳에서 일괄 채용 후 각 사에 맞게 사원들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입사원 입사 후 받게 되는 입직교육 등의 연수 과정도 그룹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실시됩니다. 現代重工業은 지난 2002년 3월, 現代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그해 5월 현대삼호중공업을 인수하는 등 세계 1위 종합 중공업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그룹 통합 채용에 이어 영업과 홍보 등 타 업무분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그룹 공채는 최근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조선업계가 신규 인력 모집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것이어서 산업계와 취업 예정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003년 상반기 現代重工業 그룹 공채는 일반/연구/경영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달 말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recruit.hhi.co.kr) 원서 접수를 받습니다. 지원자는 그룹 내 3개사 중에서 희망 회사를 선택해 기재하게 되며,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울산 본사와 서울 등 2개 지역에서 면접 등의 전형을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