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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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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불 해양설비 수주

- 미국 엑슨모빌社 7억5천만불 FPSO 1기
- 중국 ACT-OG社 1억6천만불 해상플랫폼 2기 등

現代重工業(代表: 崔吉善)이 최근 미국 FPSO 1기 및 중국 해상플랫폼 2기 등 총 9억불 규모의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는 12월 28일 세계 최대 오일메이저인 엑슨모빌(Exxon Mobil/美)社로부터 7억5천만불에 일괄수주했으며, 해상플랫폼 2기는 이 달 중순경 해저파이프라인 설치 공사와 함께 중국의 ACT-OG社로부터 1억6천만불에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총 11억불의 해양설비를 수주하게 되었으며, 현재 또 다른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등 연이은 대규모 수주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FPSO는 서아프리카의 앙골라 해역 수심 1,010미터 해상에 2005년 설치될 예정이며 떠있는 상태에서 해저의 유정(油井)으로부터 원유를 생산하고 저장하게 됩니다. 자체중량은 8만1천여톤, 길이 285m, 폭 63m, 높이 32m 규모로 22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는 하부 선체설비와 하루 2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 정제하고, 1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상부설비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한편, 앞서 중국에서 수주한 고정식 플랫폼 2기는 2004년까지 홍콩 남동쪽 160킬로미터 수심 1백미터 지점에 설치되며, 41km의 해저송유관과 32km의 해저케이블을 이용하여 생산된 원유를 인근 해상 정제시설로 보내게 됩니다. 심해용 원유생산설비인 FPSO는 공사 전 과정에 걸쳐 고도의 기술력과 관리능력이 요구되는 설비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6년 브라질 페트로브라스社로부터 수주한 2척의 FPSO 공사를 시작으로, 2001년에는 프랑스 엘프(TotalFinaElf)社의 FPSO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습니다. 특히 앙골라의 지라솔 필드에 설치한 FPSO의 경우, 업계 최초로 하부 선체를 조선도크에서 건조한 후, 상부설비는 해양공장에서 제작·설치하는 자체 분업방식으로 공사를 수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