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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 첫 선박 ‘힘찬 출항’
현대미포조선이 2017년 새해 첫 선박을 인도하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지난 10일 영국 ‘BP’사로부터 지난 2013년 12월 수주한 5만톤급 PC선 9척 중 5번째 선박인 선번 2579호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인도식에는 현대미포조선 및 선주·선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습니다.
지난달 9일 열린 명명식에서 ‘브리티시 캡틴(BRITISH CAPTAIN)’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2.2M의 제원을 갖췄으며, 인도식 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습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이 선박을 비롯해 1월 동안 모두 4척을 시작으로, 2017년 한 해 동안 모두 52척(PC선 26척, LPG운반선 15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LE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 2척, 아스팔트운반선 2척, 로로선 2척, 벌크선 1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입니다.
또 베트남 해외법인인 HVS에서는 지난 4일 그리스 ‘아틀란틱(ATLANTIC)’사의 6만 1천톤급 PC선 1척 인도를 포함해 올해 PC선 8척과 벌크선 2척 등 모두 10척의 선박을 인도할 예정입니다.